고려아연 최윤범 측, 임시주총 자료에 영풍 내용도 허위 기재… 내용 즉시 삭제 요구 및 민·형사상 법적 대응 착수

게시일 2026.08.21

-주총 설명자료에 명백한 허위사실 및 왜곡 적시… 즉각 삭제 요구 정식 공문 발송

-최윤범 이사, 본인 사법 리스크 덮고자 왜곡·흑색선전으로 자본시장 공정 질서 훼손”

 

 

최윤범 고려아연 사내이사 측이 오는 9월 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안건 설명자료에 왜곡 및 허위사실을 대거 기재해 배포한 데 대해,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 측에 형사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영풍은 최윤범 이사와 박기덕 대표에게 공식 공문을 발송하고, 고려아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시주주총회 안건 설명자료 내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허위 내용의 즉각적인 삭제와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풍은 고려아연 측이 게시한 임시주총 안건 설명자료에서 영풍의 경영 상황 전반에 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일부만을 자의적으로 취사선택해 심각하게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주주들의 합리적인 의결권 행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식 문서에 거짓 내용을 적시하고 핵심 사실을 고의로 누락·혼재함으로써 영풍의 신용과 평판,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설명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은 경영진 주도의 분식회계로 인하여 회계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은 고려아연의 감사위원회를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라는 문제가 핵심”이라며, “그러한 잘못을 지적하며 이사회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주주인 영풍을 공격하는 고려아연의 행위는 잘못되었으며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를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자신들이 벌인 각종 불법·탈법 행위 혐의와 사법 리스크 등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주주들에게 성실히 소명하는 대신, 주총 안건과 무관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며 “주총 표심을 왜곡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불사하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자본시장 질서와 주주 권익을 현저히 저해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측이 해당 허위자료를 즉시 삭제하지 않고 부적절한 의결권 권유를 지속할 경우, 시장의 신뢰와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엄정하게 단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MBK 파트너스 역시 고려아연이 배포한 임시주총 안건자료 상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즉시 삭제하고 재발을 방지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한편 민·형사상 조치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임총 자료 속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엇인지 공개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고려아연이 배포한 자료 속 사실 왜곡과 허위 내용은 이미 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보낸 공문을 통해 상세히 전달됐다.

 

영풍은 언론을 통해 동일한 허위 주장을 되풀이하는 고려아연 측의 진흙탕식 여론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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